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광유원지 내에 리틀야구장과 소프트볼 경기장이 조성됐다.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기장군 일광면 일광유원지 내 1만4741㎡에 공사비 40억원을 투입, 리틀야구장 1면과 소프트볼 구장 1면, 조명탑 등 기타 부대시설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 기장군 일광유원지내에 야구장 4면을 갖춘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남녀노소 모두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리틀야구장 및 소프트볼 구장 2면을 조성했다.
국내 최초의 소프트볼 전용경기장인 춘천 송암동의 경기장이 2009년 철거됨에 따라, 이번에 조성되는 기장군의 소프트볼구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전용구장으로, 소프트볼 저변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4년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부산시, 기장군이 실시 협약 체결해 '한국야구 100년, 프로야구 30년'을 기념하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을 일광유원지 야구테마파크 잔여부지에 부산시가 2019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이 사업과 더불어 기장군에서는 내년에 실내야구연습장, 2019년 야구체험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건립과 리틀야구장·소프트볼 구장건립을 발판삼아, 국내 최고의 야구테마파크를 조성"하며 "기장군이 명실상부한 한국야구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