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홈페이지 소득세 전자신고·납부코너에 관련 지방자치단체 전자신고·납부코너를 링크, 한 자리에 앉아서 국세는 국세청으로 지방세는 링크된 지방자치단체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한 것.
국세청은 25일 "지금까지 납세자들은 종합소득세와 관련 소득세와 소득할주민세를 국세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로 납부하는데 따른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행정자치부와 각급 지방자치단체, 은행연합회 등과 협의해 소득세에 부가되는 주민세도 국세를 내면서 링크된 지방자치단체 전자신고·납부코너를 이용해 납부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선했다는 것이 국세청 설명.
국세청은 그러나 "소득할주민세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는 세금이기 때문에 국세인 소득세와는 다른 것"이라며 "국세청이 한꺼번에 거둬, 주민세만 지방자치단체에 나눠주는 시스템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말 그대로 국세청 홈택스서비스의 전자신고·납부코너에 지방자치단체의 전자신고·납부코너를 링크, 한 자리에 앉아서 납부할 수 있을 뿐 국세는 국세청에 지방세는 지자체에 납부하는 것 자체에는 변동이 없다는 것.
이에 따라 우선 지방세 전자신고·납부 시스템을 갖고 있는 서울, 부산, 수원, 성남, 안양, 춘천 등 6개 지자체에 거주하는 납세자들은 국세청의 '전자신고·납부 시스템'을 통해 소득세와 함께 주민세를 낼 수 있다.
국세청은 향후 행자부 등과 협의해 서울 등 6개 지자체 이외의 지자체에 거주하는 납세자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