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부동산펀드의 기초 자산인 상업용건물이 토지분 과표를 기준으로 시가표준액 40억원 이상이면 종부세가 적용된다.
이에따라 부동산 펀드들은 다음달 1일 현재 소유한 부동산에 대해 연말에 종부세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자산운용업계는 재경부에 종부세 면제를 요구하는 한편 당장 올해라도 종부세 적용을 피하기 위해 신상품 출시나 기존 상품의 부동산 취득 시점을 다음달 이후로 미루고 있다.
이와 함께 리츠의 경우 개별 상품이 별도의 회사여서 분리 과세 혜택을 볼 수 있지만 부동산펀드는 한 회사가 운용하는 부동산 펀드 내 부동산을 모두 합쳐서 누진세율을 적용받게 되는 것도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