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치료 모습. 사진=서울밝은세상안과 제공
업계에 따르면 50대 이상의 연령에서 백내장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60대에 50%, 70대에 80% 가까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40대에서도 발병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눈 속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이 점점 저하되는 것이 백내장의 주된 증상이다. 흐리게 보이거나 밝은 곳에 나가면 눈부심이 나타나고 사물이 희미하게 보이면서 이중으로 겹쳐 보이는 복시현상도 동반된다.
노화로 인한 백내장이 대부분이지만 이외에도 아토피, 당뇨, 외상, 자외선 등에 의해 발병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스마트폰의 과다한 사용과 잦은 흡연과 음주로 눈의 노화시기를 앞당겨 백내장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백내장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치료하게 되는데 기존에는 칼과 초음파를 사용해 주변 조직까지 영향을 미치거나 초음파 에너지에 장시간 노출되는 단점이 존재했다. 이를 보완한 3D+ 레이저백내장 수술은 수정체낭 절개와 경화된 수정체를 잘게 부수고 제거하는 과정에서 카탈리스(Ctalys)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수술 중 오차를 줄여 정확도를 높이는 장점을 지녔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특히 수술 시간을 최소화함에 따라 수술 부위를 외부에 노출시키는 시간을 단축되고 2차 감염 발생률도 감소시켜 안전한 레이저백내장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백내장 치료와 함께 근·원시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어 안경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교정이 까다로운 난시까지 함께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수정체의 혼탁과 경화가 심해 수술이 어려웠던 고위험군의 환자들도 레이저백내장 수술의 도입으로 개선이 가능해졌다"며 "일반적인 근시뿐만 아니라 교정이 어려웠던 난시까지 효과적으로 동시 개선이 가능해 시력의 질과 함께 삶의 만족도 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