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 신동아 파밀리에' 투시도. 사진=신동아건설 제공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상반기 수도권에서 전용 85㎡ 미만 중소형으로 구성된 아파트 2만 6788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기 1만 8631가구보다 8157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지난해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5개 단지 모두 중소형이 차지하면서 이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여기에 아파트값도 중소형 아파트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의하면 작년 전국 중소형 아파트 3.3㎡당 매매가격 상승률은 5.8%로 85㎡ 이상 대형 아파트 5.3%보다 높게 집계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중소형 아파트는 대형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매 부담이 적고 가격 상승률도 높아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올해는 대출 규제가 까다로워져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청약 쏠림 현상이 지난해보다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들어설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전농동 신동아 파밀리에(예정)'가 중소형 위주 설계와 저렴한 공급가 등의 조건을 갖춰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0층(예정), 9개동, 전용면적 59㎡ 402가구·84㎡ 199가구 등 총 601가구 규모로 계획됐으며 시공예정사는 신동아건설이다. 법정주차대수 대비 115%인 655대가 주차가능한 공간도 지하에 마련될 예정이다.
아파트 내부는 라이프 사이클에 맞게 평면 변경이 가능한 가변형 벽체가 설치되며 여성을 위한 보조주방과 동파 대비 세탁·실외기실 등이 배치될 계획이다. 일부 가구는 전용 테라스 설치도 가능하다.
이밖에 물품 사용빈도·종류에 따라 구분 수납이 가능한 Haif walk-in 신발장과 안방 드레스룸 붙박이장, 주방 아일랜드 테이블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중소형 위주 설계와 일반분양 대비 10~20% 저렴한 공급가로 실수요자들에게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동대문구 전농동에 마련됐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조합원 가입자격 안내와 방문상담이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