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드로이드센트럴
지난 가을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8에 장착된 S펜이 때 아닌 암 유발 논란에 휩싸이며 웹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미국의 투자전문 뉴스 사이트 벨류워크(valuewalk)는 믿기는 어렵지만 최근 공포를 조장하는 동영상과 소셜 미디어는 갤럭시 노트8의 S펜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영상에 따르면 스타일러스 펜과 휴대전화의 디스플레이가 접촉하는 과정에서 S펜에서 발생하는 전기적으로 생성된 방사선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갤럭시 노트8에 장착된 S펜이 암을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문은 이와 반대되는 주장들을 압도하며 안드로이드 관련 포럼 사이트들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대다수 소비자들의 신뢰여부와는 관계없이 갤럭시 노트8 시리즈는 물론 후속 모델의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온라인을 타고 번지는 잘 못된 정보를 잠재우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독일 시장조사 기관 스테티스타(Statista)는 내년 말까지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가 25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온라인을 타고 번지는 부정적인 소문은 잠재적으로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매체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대한 신뢰를 보내고 있고 실제 사용자들 또한 S펜이 암을 유발할 것이라는 사실을 믿지는 않지만 주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의 심리를 움직이는 것은 아주 사소한데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