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한국당' 소속이던 이재오·최병국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12일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는 최병국 상임고문과 함께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입당식을 가졌다.
이날 이 전 '늘푸른한국당' 대표는 "늘푸른당을 유지하는 게 오히려 기득권을 누리는 정치환경이 됐다"며 "문재인 정부의 제왕적 독주를 막기 위해 한국당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고 당을 해산하고 한국당에 입당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늘푸른당원들은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한국당에 입당할 것"이라며 "일차적으로 저와 함께 주요당원 400명이 한국당에 입당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늘푸른한국당'은 지난 9일 임시 전체 당원 대표자 회의에서 한국당과의 합당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의 입당에 대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늘푸른당이 한국당에 들어오면서 한국 우파진영의 통합은 이제 완성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이번 지방선거에 모두가 힘을 합쳐 한마음으로 대오를 이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