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8일 인도 델리 모터쇼에서 G4 렉스턴을 인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사진 왼쪽부터 아난드 마힌드라 그룹 총괄회장, 라잔 와드헤라 M&M 자동차부문 사장, 파완 고엔카 M&M 마힌드라 대표.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하반기 중 M&M 차칸공장서 렉스턴 현지생산
쌍용자동차는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을 인도로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 생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인도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M&M)와 G4 렉스턴의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하반기 중 M&M 차칸공장에서 생산키로 했다.
M&M은 G4 렉스턴의 현지 생산에 앞서 지난 8일 인도 델리 모터쇼에서 G4 렉스턴을 처음으로 선보여 인도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G4 렉스턴은 토요타 포추너, 포드 인데버등과 인도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마힌드라 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과 M&M 파완 고엔카 대표이사는 지난해 G4 렉스턴이 처음 베일을 벗은 서울모터쇼에 직접 참석해 “쌍용자동차가 G4 렉스턴으로 왕의 귀환을 알렸다”며 G4 렉스턴에 대한 신뢰와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지난해 5월 국내시장에 출시된 G4 렉스턴은 지난 1월에만 9천대의 계약을 돌파하는 등 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말부터 서유럽에 이어 불가리아, 헝거리 등 동유럽과 페루, 칠레 등 중남미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베트남 등 오세아니아와 동남아시아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