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혈액이 가장 부족한 동절기에 혈액의 원활한 수급을 돕기 위해 2월 한 달 전국 사업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996년부터 매년 2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796명의 임직원이 참여했고 올해도 많은 임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보유량인 5일치를 밑도는 4.2일분에 그치고 특히 O형 혈액은 3.4일분에 불과,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총 24회 헌혈로 한 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최대 횟수를 기록한 IM부문 박이훈씨는 “년 간 거르지 않고 헌혈하기 위해 식단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며 “헌혈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이웃도 도울 수 있어 올해도 24회 헌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도 임직원 1명이 헌혈하면 회사가 1만원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 수원사업장(삼성디지털시티)은 지난 1일 지난해 모은 헌혈증 1004매와 1984만원을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기흥, 광주, 구미 등 각 사업장에서도 임직원들이 모은 헌혈증과 기금을 지역 단체나 병원에 기부해 왔다. 이 밖에도 임직원의 헌혈증을 기증 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임직원 가족이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랑의 헌혈뱅크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작년 12월 대한적십자사에 헌혈버스 2대를 기증해 헌혈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