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은 9일 "전체 종소세 신고대상인원 중 88.6%가 전자신고를 통해 소득세 신고를 마쳐 전국 6개 지방청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고 자진납부세액도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고 밝혔다.
대전청은 특히 세무서별로 인터넷 PC를 최대한 확보해 '전자신고 지도·상담교실'을 설치하고 세무관련 지식이 없는 납세자도 쉽게 소득세 전자신고를 할 수 있도록 '대화형 신고서 작성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보급해 전자신고율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전청은 지역대학의 협조를 얻어 대학생자원봉사자를 신고도우미로 활용해 1대1 전자신고 지도·안내를 통한 납세서비스 제공에 주력한 것도 한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세무서별로 직접 납세자단체와 세무대리인의 결연을 주선해 납세자가 무료 또는 저렴하게 세무사의 신고지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도세무사제'를 최초로 도입·시행하는 한편 지방청과 세무서직원들로 '전자신고전담팀'을 편성해 동업자 단체 등에 대한 전자신고 순회출장교육 및 안내를 적극적 실시한 것도 신고율 향상에 밑거름이 된 것으로 풀이했다.
최재웅 대전청 세원관리국 개인납세 2과장은 "앞으로도 대전청은 전자세정의 빠른 정착을 위하여 IT환경에 익숙하지 못한 납세자계층이 편리하게 전자신고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모든 세무신고를 정확하고 편리하게 전자신고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 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