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탈모·전립선비대증치료제 두타스테리드 정제 제형을 개발했다. 사진=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이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두타스테리드를 정제 형태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두타스테리드 정제는 연질캡슐의 체내 흡수율과 동일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JW중외제약 제제원료연구센터가 보유한 기반기술인 난용성 약물전달시스템 SMEDDS이 적용됐다. 이 제제 기술은 잘 녹지 않는 성질을 지닌 약물을 가용화하여 체내 흡수를 빠르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연질캡슐에서 흔히 발생하는 입안, 식도 등에 달라붙는 불편함과 젤라틴 막으로 감싼 연질캡슐의 피막 파열로 인한 내용물 유출 등 문제도 해결했다.
이와 함께 전립선비대증의 1차 치료제인 알파차단제와의 복합제 개발이 가능해 최근 관련 질환 치료의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병용처방에 있어서 새로운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JW중외제약은 두타스테리드 정제에 대해 지난해 9월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금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두타스테리드는 남성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에 관여하는 '5알파-환원효소' 1,2형 억제제로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과 소변을 볼 수 없는 급성요폐증상 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탈모를 막는 역할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