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밴드 공연에 초대하거나 가격할인과 에디션 출시, 스위트 상품전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며 막판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14일 유통가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사탕만큼 달콤한 무대, 연인과 함께 이디야커피랩 찾으세요”
◆…출처 : 이디야커피
국내 토종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대표 문창기)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14일 문화지원사업 '이디야컬처랩'을 통해 이디야커피랩에서 밴드 공연을 펼친다.
'이디야컬처랩(EDIYA CULTURE LAB)'은 서울 논현동 이디야커피 본사 1~2층에 위치한 복합커피문화공간 이디야커피랩을 활용, 신진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4일 저녁 8시부터 펼쳐지는 화이트데이 기념 공연에는 신예 밴드인 '릴리킴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릴리킴밴드'는 블루스를 기반으로 팝, 재즈, 락 등 다양한 장르를 독창적인 스타일로 해석해 선보이는 5인조 밴드.
이날 '릴리킴밴드'는 자작곡을 비롯해 연인들이 같이 듣기 좋은 로맨틱한 팝과 발라드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이디야커피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 화이트데이 맞아 '스윗 페스티벌' 개최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에서 '화이트데이 스윗 페스티벌'을 14일까지 진행한다. 사탕·초콜릿류를 비롯, 주얼리·속옷 등 200여 종의 인기 및 기획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먼저, 화이트데이 대표 상품 사탕 및 초콜릿·디저트 브랜드 30여 개가 참여해 지역별 디저트 맛집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 성수동 카페 '아꼬떼 뒤 파르크', 정릉 수제캔디 '땡쓰롤리', 통인시장 초콜릿공방 '글라소디' 등을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 등 3개 점포에서 선보인다.
이밖에도 커플 아이템인 속옷, 주얼리 브랜드의 다양한 행사 및 프로모션을 점포별로 진행한다.
목동점은 지하 2층 대행사장에서 에블린·엘르이너웨어·지프 등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화이트데이 커플 상품전'을 진행, 이월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또 미아점은 3층 행사장에서 '비비안 란제리 특별전'을 진행해 속옷·잠옷 등을 50~60%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주얼리 브랜드인 미꼬·마리끌레르·가네시 등 10여 개 브랜드에서는 주얼리 전 품목을 10~20% 할인 판매하고, 다이아미에서는 인기 커플링 5종을 선정해 남성 반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커플 여성 반지를 무료로 증정한다.
“롯데몰 김포공항에서 다채로운 달콤함을 선물하세요”
◆…출처 : 롯데몰 김포공항점
롯데몰 김포공항에서는 14일까지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화이트데이 상품전'을 진행한다.
캔디 전문점 '위니비니'는 젤리, 캔디, 초콜릿, 캐러멜 등으로 구성된 특별 선물세트를 패키지로 선보인다. 연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예쁜 쇼핑백을 함께 제공하며, 인기 있는 브랜드 초콜릿을 할인 판매한다.
한편 롯데몰 김포공항은 연인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도 준비했다. '미니골드'와 '코데즈컴바인이너웨어'는 최대 50%, '세라넥스트도어'와 '나인'은 최대 40%, '컬쳐스타'는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온더보더', '생어거스틴' 등 F&B 매장에서도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배스킨라빈스, '바로먹는 츄파춥스 케이크' 제안
배스킨라빈스는 화이트데이에 특별한 데이트를 위한 디저트로 '바로먹는 츄파춥스 케이크'를 제안했다.
3월 이달의 케이크이기도 한 '바로먹는 츄파춥스 케이크'는 사탕을 선물하는 화이트데이 컨셉을 바탕으로 츄파춥스 캔디를 재해석한 아이스크림 케이크이다.
츄파춥스 고유의 막대 사탕 모양을 대형 초콜릿 구로 표현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스트로베리 앤 크림, 초코바닐라, 카라멜 총 3종의 플레이버를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바(BAR)에 담아 간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농심, 여심 저격 '츄파춥스 투펀 & 멘토스 초코롤' 제안
◆…출처 : 농심
농심은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최근 선보인 '츄파춥스 투펀'과 '멘토스 초코롤'을 달콤하면서도 가심비까지 겸비한 선물로 제안했다.
부담없는 가격은 물론, 기존 한가지 맛에서 벗어나 초콜릿과 바닐라 등 두가지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라는 것.
츄파춥스 투펀(Two fun)은 부드러운 바닐라 크림으로 만든 사탕 위에, 달콤한 초콜릿 사탕이 올려져 마치 아이스크림을 연상케 하는 개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막대까지 포장된 패키지 디자인으로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으며, 선물하기에도 좋다.
또 멘토스 초코롤은 쫄깃한 캐러멜 속에 액상 초콜릿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 캐러멜을 씹을 때 흘러 나오는 초콜릿의 달콤함은 어느 캔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맛이라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종류는 초코롤과 화이트초코롤 2가지.
한편, 농심은 화이트데이 기념으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와 손잡고, 3월 25일까지 스타필드 전점에서 팝업스토어, 전시회 등 대규모 체험 이벤트 '츄파FUN팩토리'를 진행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사탕이 한가지 맛으로 돼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트린 재미있는 제품”이라며 “이번 화이트데이에 남들과 다른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면, 츄파춥스와 멘토스 듀오가 제격”이라고 자신있게 권했다.
국순당, “핑크빛 전통주로 분위기 있게 즐기세요”
국순당은 연인들이 사랑을 전하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그 동안 와인 등으로 분위기를 연출했다면 올해는 자사의 핑크빛 전통주인 야관문주 '수리'로 낭만적인 시간을 즐겨볼 것을 제안했다.
야관문주 '수리'는 소재의 기능적 스토리 뿐아니라 비수리(야관문)를 자연 발효하고 저온 숙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띄는 연한 핑크 색이 매력적인데다가,
향긋한 과실 풍미와 비수리 특유의 쌉싸름함을 음미할 수 있으며 목넘김이 부드럽고 뒷맛은 달지 않고 깔끔한 것이 여느 와인과도 견줄수 있다는 것. 특히 13.5%의 저도주여서 남녀가 함께 즐기기 적당하며 살균 열처리를 하지 않은 생약주로 맛과 향이 살아있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