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공익재단이 법무법인 화우의 후원으로 23일 '유엔제재 아래 남북교류에 관한 법적 쟁점'을 주제로 공익세미나를 개최한다.
재단법인 화우공익재단이 '유엔제재 아래 남북교류에 관한 법적 쟁점'을 주제로 공익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 34층 화우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재단에 따르면 이날 세미나는 남북교류 및 국제법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속에서의 남북 교류·협력 방식과 법적 쟁점 및 과제를 점검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간 교류협력에 양적, 질적 변화가 예상되고 한반도 평화체제로의 전환이 기대된다"며 "이번 세미나는 국내 로펌 주도로 관련 법적 쟁점을 진단하고 교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어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세미나 좌장은 화우의 박상훈 변호사가 맡고 개성공단관리위원회 법무팀장을 지낸 김광길 수륜아시아법률사무소 변호사와 국제안보·통상법 전문가로 알려진 최승환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주제 발표한다.
이어 김영일 통일부 기획협력과장, 임강택 통일연구원 선임위원, 화우 이병수 변호사, 김기헌 남북저작권센터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재단 관계자는 "4월에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과 5월에 열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10년 가까이 경색돼 있던 남북관계가 해빙의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 남북관계의 재정립, 유엔제재와의 양립 가능성, 국내 법제 정비 필요성 등 의미있는 논의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는 화우공익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변호사의 경우 대한변호사협회 의무연수 2시간이 인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