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한 MB, 측근에 "걱정하지 말라"…檢 구속영장 검토, 내주 문무일 총장이 결정

◆…檢 구속영장 검토 [사진: YTN]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뒤 "(검찰 조사를) 잘 받았다"고 말했다.

15일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 전 대통령이 논현동 자택에서 기다리고 있던 유인촌, 맹형규 등 측근 및 참모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측근 및 참모들과 짧은 환담을 마친 이 전 대통령은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물수수와 횡령·배임, 조세포탈, 직권남용 등 20개 내외 혐의를 받고 있는 그는 검찰 조사에서 "전혀 모르는 일이고 설령 그런 일이 있었더라도 실무선에서 이뤄진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 안팎에선 다음 주 중 문무일 검찰총장이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