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화 <사진: MBC>
배우 최일화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정작 당사자는 침묵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최일화는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성추행 사실이 있었으며 드라마를 비롯한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일화는 '#METOO(미투)' 운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 역시 성추행 사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저의 무지를 반성하며 상처받은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토로했다.
이후 자신을 최일화의 극단 후배라고 밝힌 A씨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일화에게 성추행이 아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5년 전 극단 활동 시절 최일화가 나에게 발성이 안된다며 새벽에 불러 함께 술을 마시게 됐다. 집에 데려다주겠다더니 성폭행이 이루어졌다"며 "며칠 뒤에 또 나를 불러 이상한 골목으로 데려가길래 소리를 지르며 울었더니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최일화의 자진고백을 보고 나만 당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돼 너무 화가 나 폭로를 결심했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 같은 성폭행 피해 주장에 대해 최일화는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