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사진=김용진 기자)
安측 "시민 대표기관인 서울시의회에서 출마 선언" 의미 부여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발표한다.
안 위원장측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 위원장은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세종대로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출마선언을 서울시의회에서 하는 이유에 대해선 "시장에 출마하면 서울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겠다고 했으므로 시민의 대표기관인 서울시의회에서 출마선언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의회는 대한민국 제2대 국회부터 9대 초반까지 활용된 곳으로 민의의 전당"이라며 "시정에서 민의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회는 근대민법 제정과 내각책임제 개헌 등 근현대사의 격변기를 겪어 온 곳으로 근현대사의 과거를 뒤로하고 서울의 미래를 새롭게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한차례 서울시장 출마설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출마가 결정되면 서울시민에게 제일 먼저 알릴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