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232421791523242179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사진: 김용진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여론조사에서 안 위원장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5~6일 조사한 서울시장 선거 가상대결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실시된 조사는 박원순, 박영선, 우상호 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중 1명과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녹색당 신지예, 대한애국당 인지연 후보의 대결을 전제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아직 경선이 끝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3명을 차례로 바꿔 가상대결을 실시한 결과 어떠한 후보가 나오더라도 2위인 안 위원장을 20~30%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박원순으로 가정했을 때 박원순 50.3% 안철수 20.4%, 김문수 16.6%로 나타났으며 박영선 후보로 가정했을 때는 박영선 41.4%, 안철수 20.0%, 김문수 16.5%로 조사됐다. 우상호 후보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가정했을 때는 우상호 40.5%, 안철수 20.2%, 김문수 15.8%였다.
이번 조사는 5~6일 서울시 거주 19세 이상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3.5%였다. 무선(70%)·유선(3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고,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