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홈페이지는 99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세금신고·납부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는 물론, 세무상담·고충민원 등 납세자의 궁금증과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통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세청 성윤경 납세홍보과장은 20일 "국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서비스제공에 따라 국세청 홈페이지는 지난 2003년 5월에 방문자수 5천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이번에 1억명을 돌파, 행정기관 홈페이지 중 최고의 사이트로서 위치를 확고히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 과장은 "특히 올해에는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현금영수증제도 시행 등으로 이용자가 급증, 하루평균 방문자가 10만6164명이나 된다"며 "국세청은 앞으로도 통합검색 기능 도입, 모바일서비스 제공 등 좀더 편리한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과장에 따르면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연말정산 등 각 신고기간에 운영되는 '신고종합안내'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신고서 작성요령 ▲신고서식 다운로드 ▲FAQ코너 등의 이용자는 지난해 434만3천명에 달했다.
특히 각종 조회·계산서비스 중 '연말정산 자동계산'서비스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978만1천명이 이용했다. 지난해말 현재 근로소득자 수가 약 1156만2천명임을 감안할 땐 85%에 달하는 근로자가 국세청 홈페이지를 이용한 셈이 된다.
성 과장은 "분야별 최고 전문가가 신속·정확하게 세금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있는 국세종합상담센터의 세무상담 코너의 경우 하루평균 350여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해 홈페이지를 이용한 세무상담은 11만118건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밖에 세금과 관련된 어려움을 접수받아 각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등을 통해 해결해 주는 창구역할 담당을 위해 마련된 '세금고충처리방'에도 지난해 2587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한편, 홈페이지 방문자수 1억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국세청은 '퀴즈대잔치', '현금영수증로고를 찾아라' 등 갖가지 이벤트를 실시키로 했다.
국세행정과 관련된 간단한 퀴즈를 풀고 홈페이지 내에 숨어 있는 현금영수증 로고를 찾는 행사로, 참여한 네티즌에게는 추첨 등을 거쳐 소정의 사은품을 받게되는 데 자세한 내용은 국세청 홈페이지에 소개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