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롯데손해보험 전 소속 보험설계사자가 과거 보험금 청구시 사용했던 사고확인서 조작해 보험금을 편취하고 본인 차량을 고의로 추돌케하여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가 드러나 해당 보험설계사 2명에게 등록취소 제재를 부여했다고 23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롯데손보 전 소속보험설계사가 사고확인서를 조작해 롯데손보로부터 총 18회에 걸쳐 화상진단비 등 873만원을 수령하고 총 3회에 걸쳐 자동차사고부상보험금 100만원을 부당 수령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실을 적발했다.
또한 보험계약자 3명으로부터 받은 진단서의 상해등급을 14등급에서 9등급으로 조작하여 롯데손보로부터 총3회에 걸쳐 자동차사고부상보험금 75만원을 부당하게 수령하도록 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또 다른 롯데손보 전 소속 보험설계사는 지난 2015년 1월 지인과 사전 공모하여 본인 차량을 고의로 추돌케하고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 270만원을 편취하고 공모자는 보험금 241만원과 동승자 대인배상보험금 491만원을 각각 편취한 사실이 드러났다.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 업무에 종사하는 자는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보험금을 취득할 자, 그 밖에 보험계약에 관해 고의로 보험사고를 발생시키거나 발생하지 아니한 보험사고를 발생한 것처럼 조작하여 보험금을 수령하도록 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안된다.
금감원은 또 보험대리점 보험업종사자의 보험사기 행위를 적발해 제재조치를 내렸다
퍼스트에셋 보험대리점 전 소속 보험설계사는 본인 이름으로 보험 가입된 버스를 무면허상태인 남편이 운행하다 승객을 다치게 하자 본인이 사고낸 것으로 조작해 무면허운전 사고부담금 195만원 편취한 사실이 적발돼 금감원으로부터 업무정지 180일 제재를 받았다.
인카금융서비스 전 보험대리점 소속 보험설계사는 사고내용을 조작하여 배상책임보험금을 편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실이 적발돼 금감원으로부터 업무정지 180일 제재를 받았다.
유퍼스트보험마케팅 보험대리점 소속설계사 2명은 이전에 발급받은 본인의 진료비 영수증에 진료일자를 오려붙여 복사하는 수법으로 질병통원비를 부당하게 수령하도록 한 사실이 적발돼 업무정지 180일 제재를 받았다. 또 전 소속설계사는 업무정지 90일 제재 조치 당했다.
이외에도 한국보험금융 보험대리점 전 소속 보험설계사 진료 내용을 조작하여 실비를 부당하게 수령한 사실이 적발돼 업무정지 180일을 부여받았다.
또 케이지에이에셋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는 운동경기 중 부상사고를 상해로 조작해 보험금을 편취하려다 미수에 그쳐 업무정지 180일제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엠금융서비스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는 넘어져 요추골절 진단을 받았으나 이를 고지하지 않고 보험에 가입해 휴유장해보험금을 수령하려다 미수에 그친 시실이 적발돼 금감원으로부터 등록 취소 제재를 받았다.
리더스금융판매 보험대리점 전 소속 보험설계사는 음주 후 단독사고가 발생하자 가족이 동승한 것처럼 조작해 자동차상해보험금을 수령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실이 적발돼 금감원으로부터 등록취소 제재를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