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이곳 일대는 매물부족현상이 빚어져 부동산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이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광주시가 에너지혁신도시 건설을 추진하면서 광주.전남의 접경지에 핵심도시가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와 맞물려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 같다"며 "최근 몇 달 사이에 진원면 일대는 평당 5만원에 불과하던 땅값이 15만원을 훨씬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는 외지인들까지 관심을 보이면서 웃돈을 더 주고라도 매입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땅 소유주들이 땅값 상승에 따른 기대심리로 거래를 관망하고 있어 매물이 형성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줄을서서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는 광주시가 광주.담양.장성 접경지에 200만평 규모의 신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도시 건설 계획과 맞물려 한전 등 중앙의 대형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장성군 진원면 일대가 핵심도시 후보지중 하나로 급부상하면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데 따른 것.
그러나 시의 입장은 아직까지 여러 후보지역중 하나로 거론될 뿐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으며 오는 8월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는 것만 밝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