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안이 개발 중인 소형전기차 WiD 디자인 콘셉트. 사진=새안 제공
1회 충전에 350km 주행 소형차…충남에 양산 공장
마이크로카 전문업체인 새안이 소형 전기차 업체로 변신키로 하고 1회 충전에 350km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새안측은 "마이크로카 개발비나 소형 전기차 개발비가 큰 차이가 없고 소형 전기차는 고속도로 주행 등 제약이 없는데다 4인승이라 오히려 시장에서 더 큰 환영을 받을 것이라 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정용 새안 대표는 “이미 디자인을 확정하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충남지역에 소형 전기차 양산 공장을 두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안이 개발 중인 소형전기차 'WiD'는 1회 충전에 350km 주행이 가능하고 첨단 편의사항을 탑재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가격대는 2000만원 중반대가 목표이다.
이정용 대표는 "4월초 쎄미시스코의 새안 지분 보유분을 모두 인수해 1대 주주로써 확고한 경영권을 확보했다"며 "지난 4월말 임시주총에서는 새안을 미국 증시에 상장키로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미국 상장을 도와주고 있는 일본 투자회사와 일본에 현지법인 새안Japan을 설립키로 하고 5월중 법인설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새안은 또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고 한국에는 미국 본사가 100% 출자한 외투법인의 자격으로 세계시장을 무대로 생산 판매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