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올 1분기 매출실적이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아시아나 항공
이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1316억원 증가하여 9%의 증가율을 보였고 영업이익은 최근 3년내 최대실적으로 작년에 비해 380억원 증가하여 증가율은 144%에 이르렀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국제여객의 지속적인 증가와 화물노선에서 전반적인 호조세를 보인 것이 주요인으로 꼽았다. 자회사인 에어서울이 작년 하반기부터 홍콩, 오사카, 괌 등 수익성 높은 노선운항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22년까지 장거리 노선 비중을 60%까지 늘려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전략이 실적개선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IT품목 중심으로 화물물량이 늘어나 작년에 비해 13% 매출 증가를 이끌어냈다.
한편, 영업실적 호조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며 올해 2월 1500억원 규모의 ABS 발행, 4월 전환사채 1000억원 발행 등으로 현재 4천5백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여 유동성리스크가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추진 중인 금호사옥 매각과 영구채 발행 등을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하반기에는 영업실적 개선효과가 가세하면서 재무안정성이 좀 더 튼튼해 질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