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세청에 민원을 낼 때는 휴대전화 번호도 잊지 말고 적어 내세요"
앞으로 일반 납세자들이 세금과 관련한 각종 민원을 국세청에 낼 때 반드시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적어 제출하는 것이 여러 가지로 이득이 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24일 "앞으로 각종 세금 관련 민원이나 건의·애로 사항을 국세청에 낼 때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적어내면 접수에서부터 최종 처리 단계까지의 현황을 문자서비스로 실시간제공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납세자들이 민원을 제기할 경우 "000님의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라고 접수현황을 알려주고 "000부서 000에게 민원이 넘겨졌습니다" 라고 담당 부서 및 "담당자의 전화번호는 000-0000입니다" 라고 담당 부서의 연락처까지 통보해 줄 예정이다.
또한 "민원은 0월0일까지 처리될 예정입니다" 라고 처리예정일도 문자서비스도 접수 다음 날 민원인의 핸드폰에 문자로 보내줄 계획이다. 아울러 민원 접수 뒤 10일이 지나면 민원인에게 "현재 00부서에서 처리중입니다", "00부처와 협의중입니다" 등 '처리진행상황'을 문자로 생중계해 주게 된다.
민원이 처리될 경우에도 민원이 처리된 사실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달해 납세자들의 편익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석호영 국세청 납세보호과장은 이와 관련해 "민원 처리과정에서 납세자들이 휴대전화 등을 통해 새로운 민원을 제기할 경우 같은 방식으로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며 "민원인이 고충민원신청서에 휴대전화 번호를 기재하면 처리과정을 신속하게 안내 받을 수 있어 민원에 대한 납세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