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종업원 <사진: JTBC>
편의점 종업원이 집단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8일 경기 안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야간 근무를 하던 종업원 A(20)씨가 10~20대로 추정되는 남녀 여러 명으로부터 얼굴과 머리를 맞았다.
이로 인해 A씨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으나 주먹을 휘두른 가해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 당시 가해자 일행 중 폭력을 행사한 사람은 4~5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들은 이미 현장을 벗어난 상황이었다.
A씨는 "편의점 앞에서 구토를 하는 사람이 있어 살펴보러 나갔다. 그런데 열 명 정도의 사람이 시비를 걸어왔다"고 진술했다.
이날 JTBC가 공개한 CCTV 속에는 청소를 하다 밖으로 나간 A씨가 갑자기 4~5명에게 둘러싸여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상의가 반쯤 벗겨진 채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현장 일대를 탐문한 경찰은 A씨를 폭행한 남성 가운데 1명을 특정하고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