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현지시각) 열린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 JTBC 캡처]](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275617551527561755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지난 24일(현지시각) 열린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 JTBC 캡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요구(CVID)를 들어준다면 완전한 안전보장(CVIG)을 제공하기로 제안했다.
29일 AP통신은 지난 24일(현지시각) 열린 미국 상원 외교위에 출석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말을 빌려 미국이 북한의 완전한 체제보장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나는 김 위원장에게 제공될 안전보장책들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보장책들은 분명히 우리가 요구하는 영구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검증 가능한 비핵화와 똑같은 방식으로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똑같은 방식으로 협상을 넘어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안전보장책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 카딘 민주당 의원이 "북미 합의가 이뤄지면 상원에 조약으로 제출한다는 얘기냐"는 질문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그렇다"라고 강하게 대답했다. 이어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우리가 (합의에) 성공하면 그렇게 하는 게 적절한 일이라 본다"고 말했다.
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번 제안은 이란 핵합의 때 못했던 것(상원 비준)을 함으로써 미국 상원이 헌법상의 적절한 책무를 다하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북·미 비핵화 합의를 조약형태로 하는 것이 미국을 위해 중요하고, 우리의 헌정 민주주의를 위해 중요하며 아울러 북한 국민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