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 남북 정상회담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청와대
청와대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의 긴밀한 공조 아래 예의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북미간의 문제여서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북미 후속협상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답했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각) 복수의 미국 국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내주 북한을 방문해 비핵화 후속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FT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내달 6일 예정된 인도 외교장관과의 회담을 취소한 것도 평양행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핵화 후속협상을 위한 고위급 실무회담을 예고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