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당대표 출마 공식화…"유능한 혁신가 필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박범계 의원 [사진: 박범계 의원 페이스북]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서구을)이 오는 8월 25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4일 박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날 박 의원은 "우리 당은 유능한 혁신가의 공정한 돌풍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 민주당은 기회와 위기의 갈림길에 서있다"며 "현안들을 해결해나가지 못한다면 국민들은 등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당원과 당대표가 혼연일체가 되어 당의 혁신을 이뤄가야 한다"며 "오로지 당을 위해 헌신한 제가 젊음을 바탕으로 일 잘하는 유능한 혁신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당 적폐청산위원장, 당 최고위원이었던 제가 이번 전대에서 공정한 돌풍을 일으켜보겠다"며 "우리 당을 싱크탱크로 만들어서 결코 문재인 대통령을 홀로 뛰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5개의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발표 공약엔 ▲ 혁신하는 정당 ▲ 유능한 정당 ▲ 공정한 정당 ▲ 책임지는 정당 ▲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 등이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제가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로 있는 한 더불어민주당에서 더 이상의 공천, 갑질 시비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약속드린다"며 "전력을 다해, 진심을 다해 우리 국민과 우리 당원들께 봉사하겠다"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