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가 여름 대표축제 '바다로 세계로' 행사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경남 거제시 일원에서 열린 '제25회 바다로 세계로' 여름축제가 시민들과 관광객, 전국 각지의 선수들이 어울려 한 여름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6일 '더 블루 콘서트'로 시작된 축제는 2만8000여 명이 한여름 밤의 잊지 못할 콘서트를 즐겼고 수상오토바이대회, 비치풋살대회, 트레일레이스대회, 드래곤보트대회, 피싱블루챔프, 전국장거리핀수영대회에 많은 스포츠인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한 메이킹 아이돌·청소년댄스대회에는 전국의 재능 있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본인 2팀도 참여했다. MBC 경남 라디오의 인기 프로그램인 '정오의 희망가요'와 '즐거운 오후 2시' 공개녹화방송 등 다양한 행사로 피서객들과 축제장을 찾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연일 계속되던 폭염특보와 기상변화에 대책을 마련해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9일 개최된 전국 장거리핀 수영대회는 경기 하루를 앞두고 태풍예비특보가 발령됐지만 대회시간을 조절하는 등 안전사고 대비해 800여 선수 전원이 무사히 완주했고 트레일레이스 대회는 45km를 33km로 거리 단축해 선수들이 폭염 속에도 사고 없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진정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비치풋살대회 또한 작년 23개 팀에서 올해에는 32개 팀이 참여해 그 인기를 실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한여름 뜨거운 날씨만큼 열정적으로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과 안전한 축제를 위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 관계자 및 기관단체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남은 여름도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많은 거제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