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양역 라피아노 2차' 조감도. 사진=알비디케이 제공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단독주택 거래량은 16만 2673건으로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거래량도 1월 1만 2103건에서 4월 1만 3399건으로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의하면 단독주택은 대부분 목조나 철골 콘크리트로 지어지는데 목조 건축물의 경우 공사시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화재에 취약하고 측벽간 소음 발생 빈도도 높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철골 콘크리트 건축물은 이 같은 단점이 없고 목재에 비해 건물 수명이 길고 견고해 다양한 설계·디자인이 가능하다고 평가된다.
이러한 가운데 알비디케이(RBDK)가 김포한강신도시 운양지구에 공급하는 단지형 단독주택 '운양역 라피아노 2차'가 철골 콘크리트 활용으로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서비스 면적 포함 시 전체 사용면적 약 297㎡), 모두 104세대 규모다.
단지에는 일반 아파트 벽체 두께인 22cm보다 7cm 더 두꺼운 벽체가 사용되며 내부 스티로폼과 콘크리트 사용으로 단열 성능도 우수하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설계를 맡은 조성욱 건축사 사무소는 "이 단지는 각 가구마다 공유 벽체에 방이나 거실을 배치하지 않고 화장실, 계단 등을 위치시켰다"며 "공유 벽체에 붙어 생활하는 구조가 아니라 이웃간 측벽 소음에 자유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골 콘크리트 건축물로 구성돼 목조와 달리 내부 기둥이 불필요하고 윈터가든이나 포이어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 옥상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도 설치돼 전기요금 걱정을 덜 전망이다.
이 같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2018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운양역 라피아노 2차가 단독주택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는 건축미, 편의성, 친환경성, 고객만족 등을 평가해 우수한 주거시설에 주어지는 권위 있는 주택분야 상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는 김포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이 내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 주요 도심 이동이 가능하고 김포한강로도 가까워 자유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이밖에 스트리트몰 라비드퐁네프, CGV와 일산 내 편의시설인 이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원마운트 등을 생활 인프라로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운양동에 마련됐으며 이달 개관돼 본격적인 분양이 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