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층 롯데월드타워 태풍 '솔릭' 대비 안전점검…"순간 최대풍속 초속 80m에도 견딜 수 있다"는데

◆…롯데월드타워 태풍 <사진: 롯데월드타워 홈페이지>

웬만한 지진과 강풍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는 국내 최고층 빌딩인 123층 롯데월드타워가 이번 태풍에 받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지난 23일 롯데물산은 태풍 솔릭에 대비해 지난 21일 시설물을 사전 안전 점검했다면서 "롯데월드타워는 규모 9의 지진과 순간 최대풍속 초속 80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현재 제주를 지나고 있는 솔릭의 바람 세기는 순간 최대 풍속 60m이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경주 지진 발생 당시 '규모 1' 수준의 진동이 10~15초 정도 감지된 바 있다. 이 진동은 센서에서만 감지됐을 뿐 타워 내부 사람들은 흔들림을 거의 느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롯데월드타워는 '건물 구조안전 모니터링 시스템'(SHMS)을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