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신임 당대표가 지난 3일 서울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361253021536125302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손학규 바른미래당 신임 당대표가 지난 3일 서울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
바른미래당이 오늘 북한으로 떠난 대북특사단에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또 논란이 되고 있는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에 대해선 "특별재판부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북 특사단의 방북과 관련 "바른미래당은 정부의 대북 평화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며 "다만 정부가 조급증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는 이제 돌이킬 수 없으며 그 가운데 비핵화는 확실히 이뤄져야 한다"며 "정의용 단장을 필두로 한 대북특사단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또 손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을 거론하며 "문 대통령의 성공시켜야겠다는 조급증, 성급증이 자짓 한미간 신뢰관계에 의문을 품게 만들 수 있고 이것이 한반도 평화정책에 심각한 저해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정부가 경제에 대한 기조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며 "소득주도성장만 되뇌이고 혁신성장 말만할 게 아니라 경제는 시장이 하는 것이고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란 확실한 철학과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해야 기업이 정부를 무서워하지 않고 활력있게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든다"며 "정부는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법원이 제 식구를 감싸기 위해 계속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하고 있다"며 "현재의 법원이 지속적으로 사법농단에 대한 수사를 방해할 경우, 국회는 특별재판부 설치를 위한 입법에 대해 긴급하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신임 정책위의장에 재선의 권은희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