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천안'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정부는 지난해 말 전국 68개 도시재생 추진지역을 선정한 것에 이어 100곳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도시재생사업의 골자는 낙후된 구도심 기능을 재활시키는 것으로 주요 사업 내용은 생활편의시설·문화생활공간·교통 인프라·주택 정비·공공임대 주택·노후시장 개선·창업공간 지원 등이다.
업계에서는 도시재생이 본격 추진되는 지역의 경우 노후 주거지가 정비되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혁신공간이 조성되는 등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이들 사업지 주변 분양단지가 혜택을 입을 것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가운데 천안 원도심으로 꼽히는 천안역세권 일대도 최근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451가구 규모 '힐스테이트 천안' 공급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주택도시기금법 시행(2015년 7월) 이후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이 지원하는 제1호 도시재생사업인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이 사업은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이 협력해 추진하는 도시재생 민간참여사업이며 천안 구도심인 동남구청사 일원에 새로운 경제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천안시와 주택도시기금이 특수목적회사(REITs)를 설립해 사업이 추진되며 민간사업자인 현대건설은 설계·시공·주택분양·상가 인수운영을 담당하고 LH가 자산관리회사(AMC)로 참여한다. 동남구청부지에는 보건소·지식산업센터와 어우러진 동남구청사, 어린이회관, 행복기숙사(대학생 대상), 공영주차장 등의 공공시설과 상업시설, 주거시설(힐스테이트 천안)이 들어설 예정이다.
천안역 일대 21만㎡도 천안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2020년까지 복합환승센터와 상업·업무복합센터 등 25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단지 남측 동남구 대흥·영성·중앙로 일대는 명동거리와 연계한 보행환경 정비, 대흥로 공구상가 지역 상권을 활용한 특화거리 조성 등의 '중앙거리 활성화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며 사업지 인근 문성원성구역, 대흥4구역 원성동구역 등에서도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교통의 경우 국철 1호선 천안역이 단지와 도보권 내 위치하며 반경 2km 이내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CGV, 순천향대 천안병원, 중앙시장, 천안역지하상가, 천안시외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단지 규모는 지하 4층~지상 47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51가구 규모다. 면적별로는 59㎡ 164가구, 74㎡ 123가구, 84㎡ 164가구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