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 고신구 혁신창업 인큐베이터센터가 지난달 19일 '2018년 청두 고신구 설명회'를 서울 청담 프리마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두 고신구 청용 국제광장에 입주한 한중 인터넷·신기술 해외이안 혁신창업기지가 정식으로 서울에 입주한 것이 공표됐다. 이는 청도 고신구가 해외에서 설립한 21번째 해외이안 혁신창업기지다. 청두 고신구는 해외혁신창업기지 중심을 세계와 접목하는 '양방향 이안 ' 시스템을 도입하고 해외 인재에게 현지 사업등록·해외경영 매체가 되고자 해외 인재 이안혁신창업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청두 고신구 혁신창업서비스센터가 주최하고 쓰촨성 혁신창업촉지회와 합작해 열렸다. 한국 스타트기업 대표와 대학원 과학연구기관 대표, 업계협회 대표, 산업연구단지 대표 등 15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설명회에서는 청두 고신구의 창업분위기, 투자환경, 인재유치, 지원 정책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청두 고신구 혁신창업기지는 국내 유망 인재,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우수기업·프로젝트를 가진 국내 기업과 함께 인큐베이터에서 사업을 발전시키고 향후 국내에 돌아와 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청두 고신구는 해외 우수인재가 거류·공간·국적 등의 제약을 받지 않고 해외의 기술을 자국으로 도입하는 것과 역내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을 지원 중이며 이를 통해 고신구가 국제적인 혁신창업중심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고신구 혁신창업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연말까지 서울에서 한중 인터넷·신기술 해외이안 혁신창업기지를 운영하고 매년 청두 고신구로 수십개의 스타트업과 해외 우수인재를 추천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에서 4개 기업이 합작계약서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한중 인터넷·신기술 인큐베이터는 청두 고신구 청용국제광장 내 한중 혁신창업산업원에 위치한다. 1800㎡ 규모로 청두 고신구 첫 한중 인큐베이터로 지난 2016년 6월 설립된 이래 인큐베이터 프로세스와 산업 체인을 갖췄다. 국내 다양한 산업단지, 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여개 한국 자본 스타트업도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양국의 산업적 강점을 살리기 위해 한중 인터넷·신기술 인큐베이터가 문화·인터넷·엔터테인먼트를 주력 발전산업으로 지정해 한국기업이 청용에서 현지화 전략을 펼치도록 추진하겠다"면서 "해외이안 인큐베이터는 한국이 청두 창업환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뿐 아니라 청용에서 성장하고 양국 협력체제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청담 프리마 호텔에서 열린 '2018년 청두 고신구 설명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두 고신구 제공
청두 고신구는 해외이안 인재기지 구축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국 국적 인재 대상 현지정착, 자녀교육, 의료보험, 출입국 등의 분야에서 지원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내년에는 지원정책을 더 확충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혁신창업 협력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국제인재성과 청용국제광장에 3000㎡ 규모 지역으로 서비스하고 이 중 국재인재성은 종합서비스구역으로 지정돼 해외인재 대상 에이전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