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세청, 관내 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 체결
◆…대전지방국세청은 지난 15일 청사 회의실에서 대전·충남·충북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모범납세자 신용보증 우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대전지방국세청)
앞으로 대전지방국세청 관내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소상공인들이 대출을 원할 경우 실질적으로 보증을 우대하는 조치가 이루어진다.
대전지방국세청은 지난 15일 대전청사 회의실에서 대전·충남·충북신용보증재단과 '모범납세자 신용보증 우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심사를 3년간 우대받을 수 있다. 그러나 신용보증기금의 경우엔 주로 중견기업 이상의 사업자를 상대하기에, 이를 이용하지 않은 소상공인들은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더라도 있으나마나한 금융혜택이었다.
대전지방국세청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의 채무를 보증해주는 신용보증재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재단 이사장들을 설득하면서 신용보증을 심사할 때 보증한도, 보증료를 우대받을 수 있는 업무협약을 이끌어냈다. 이는 양병수 대전지방국세청장이 내놓은 아이디어였다. 대전국세청은 이 협약을 소상공인 지원 우수업무 사례로 본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대전국세청 관내 모범납세자는 세무서(무인민원발급기)나, 홈택스 등에서 '모범납세자 증명'을 발급 받아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제출하면 시중은행으로부터 최대 1억원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해진다.
신용보증 우대는 협약이 체결된 이후(16일)부터다. 모범납세자로 상을 받은 날부터 3년 간(지방국세청장표장은 2년)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병수 대전국세청장은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성실납세자가 우대받을 수 있는 선진납세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