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맥루머스
애플이 내년에 출시예정인 아이폰Ⅺ 시리즈의 화면 크기를 올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애플의 차기 단말기 계획을 예측하는데 있어 정평이 나있는 애널리스트 궈 밍치의 예상시장 점유율에 관한 투자자 노트를 인용, 2019년 아이폰은 올해와 동일한 라인업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 노트에 따르면 2019년 라인업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5.8인치 및 6.5인치 버전에 6.1인치 LCD 모델로 공급될 예정으로 아이폰 XS, 아이폰 XS 맥스 및 아이폰 XR과 동일한 구성이다.
내년에 출시될 차기 아이폰에 대한 여러 소문이 시작된 것은 이미 몇 달 전이지만 기기의 모델 숫자와 화면 크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출시된 XS시리즈가 지난해 공개된 아이폰X와 디자인 측면에서 별반 다를 것 없는 'S' 업그레이드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라인업을 개편하거나 새로운 화면 크기를 도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이번 전망은 이러한 소문을 뒤집는 것이다.
물론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가 선보이기까지는 1년에 가까운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전망과 들어맞을지는 미지수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궈 밍치가 보였던 예측의 정확성을 감안할 때 완전히 무시하기는 힘들다.
한편 또 다른 소문에 따르면 2019년 출시될 프리미엄 모델에는 보다 성능과 효율이 뛰어난 TSMC의 A13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향상된 전면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 트리플(3중)렌즈 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애플 펜슬을 지원할 가능성도 전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