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선언, 북미 합의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해"
"김정은 위원장 답방은 비핵화가 선결과제가 될 것"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DB)
청와대는 24일 개성공단 재가동과 관련해서 "대북제재 완화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은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기업인 150명이 방북 신청 한 것과 관련, 개성공단이 재가동될지 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가 내년으로 순연되면서 연내 종전선언이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관측엔 "북미간 정상회담과 관련된 제반 상황에 대해 논의중인데 점차 합의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진행중인 논의에 대해 우리 정부가 언급하는게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김 대변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 추진 차원인지 남북 정상간 만남 정례화 차원인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엔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큰 틀에서 분단 70년의 적대와 분열의 관계를 종식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도 "그 중에서도 선결되어야 할 과제, 당면 현안으로서의 비핵화가 있다"고 이 두가지 전제를 분리해서 이야기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