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호 태풍 위투 <사진: 기상청>
제26호 태풍 '위투(YUTU)'가 필리핀 마닐라에 접근하고 있다. 현재 상황으로 한반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동 경로가 시시각각 변해 북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위투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 태풍(중심기압 90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58m/s(209km/h))으로, 괌 북북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km 속도로 필리핀 마닐라를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
위투 경로는 26일 오전 3시 괌 북서쪽 약 500km 부근 해상, 27일 오전 3시 괌 서북서쪽 약 900km 부근 해상, 28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370km 부근 해상, 29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990km 부근 해상, 30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9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위투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옥토끼를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