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59~238㎡ 232가구 일반분양
분양가, 84㎡ 기준 15억 7천만원부터
◆…'래미안 리더스원'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리더스원'의 견본주택을 오는 31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전체 1317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238㎡ 23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면적별로는 59㎡ 4가구, 74㎡ 7가구, 83~84㎡ 185가구, 114㎡ 29가구, 135~238㎡ 7가구로 구성된다.
올 하반기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혀왔던 단지로 분양가는 가장 물량이 많은 84㎡ 기준 15억 7000만~17억 3000만원까지 책정됐다. 1차 계약금은 5000만원이다.
단지 교통여건으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도보권 내 위치하며 강남대로,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 서초IC 등도 가깝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서이초, 서운중, 서초고, 양재고, 서울고, 은광여고 등 이른바 8학군에 속하는 학교와 대치동 학원가가 있다. 생활인프라는 강남역 일대 생활편의시설과 강남세브란스 병원, 예술의 전당, 메가박스, CGV, 이마트 역삼점, 코스트코 양재점 등이 구성한다.
단지는 4베이 판상형 평면 중심의 남동·남서향으로 배치된다. 단지 내 조경에는 '도심 한가운데서 누리는 여유와 휴식'이라는 콘셉트로 세계조경가협회(IFLA)상을 수상한 래미안 가든 스타일이 적용돼 수경시설과 산책로 등을 갖춘 정원 분위가 연출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풀빌라형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수영장,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등이 계획됐다.
단지 내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접목된 주거시스템 '웰컴 투 래미안(Welcome to 래미안)'이 적용된다. 이 기술은 스마트가전 연계, 입주민 생활패턴 인식, 세대 얼굴인식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이는 외출모드라고 말하면 가전기기가 작동하고 기상 후 날씨 등의 생활정보를 알려주며 집주인의 얼굴을 알아보고 환영메시지가 나오는 등의 기능을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리더스원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평면, 외관, 부대시설 등에 더욱 신경 썼다"며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약은 다음달 6일 해당지역 1순위, 7일 기타지역 1순위, 8일 2순위로 진행된다. 투기과열지구 내 공급되는 분양가 9억원 초과 주택이라 특별공급 대상 아파트에선 제외됐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됐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입주는 2020년 10월로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