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아이파크' 광역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최근 서울과 마찬가지로 경기도에서도 한강변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추세다. 주변에 공원이 조성돼 있고 쾌적한 주거생활도 가능하며 한정적 부지에 따른 희소가치까지 지녔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에 경기에서도 한강 인접지역이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114자료에 의하면 지난달 말 기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내 한강 접근성이 좋은 선동이 3.3㎡당 2360만원으로 지하철 5호선 호재가 있는 망월동(3.3㎡당 2278만원)과 풍산동(3.3㎡당 2038만원) 보다 더 높게 가격이 형성돼 있다. 가격 상승률도 지난 1년 동안(2017년 9월~2018년 9월) 선동이 22.57% 오르며 망월동(20.23%)과 풍산동(11.64%)를 웃돈다.
업계 관계자는 "한강이 흐르는 지역은 오래 전부터 부촌으로 손꼽히며 부동산 침체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시세를 유지해왔다"며 "쾌적한 주거환경과 희소가치도 갖춰 수요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여주시 현암동 남한강변 인근에서 '여주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라 주목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84㎡(84㎡A 392가구·84㎡B 134가구), 전체 526가구 규모로 여주시 첫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 남한강·현암지구 수변공원이 위치한다. 이 공원은 한강 8경 중 4경인 이능경에 속한 곳으로 야외전시장, 물결화단, 생태학습장, 축구장, 리틀야구장, 피크닉장 등의 시설이 조성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여주지역 남한강변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다보니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지난 2016년 남한강변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도 현재 프리미엄이 5000만원 내외로 형성됐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실내에는 4베이 판상형 맞통풍, 대면형 주방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중앙부에는 공원과 연계된 외부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 단지가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한 만큼 첫 계약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무이자 조건도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