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6829대로 최다 판매기록 K9 1220대 등 K시리즈 질주
◆…기아차는 신형 K3를 비롯해 본격적인 해외 판매가 예정돼 있는 니로 EV, K9 등에 대한 성공적 론칭을 통해 해외 판매 확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지난 10월 국내 4만 6100대, 해외 20만 4,94대 등 세계 시장에서 총 25만 294대를 판매했다. 신차와 해외 전략차종 판매 호조로 지난 해 10월에 비해 국내 22.9%, 해외 판매는 0.8% 증가하며 총 4.2% 성장했다.
10월까지 누계 실적은 국내에서 44만 800대, 해외에서 188만 2972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2.5% 증가하여 전체 글로벌 판매는 2.7% 늘었다.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4만 351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K3(포르테)가 3만 5423대, 프라이드(리오)가 3만 1844대로 뒤를 이었다.
내수시장에서 K9 등 신차 판매 호조와 근무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4만 6100대를 판매했다. 특히 K시리즈를 앞세운 승용 모델이 전년 대비 36.6% 늘어난 2만 1408대가 판매되며 국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K9은 지난달 1220대가 팔려 올해 총 9688대로 2012년 1세대 K9 출시 이후 처음으로 연간 1만대 이상 판매가 확실시 되고 있다. 더불어 K3는 4114대, K5는 4250대가 판매되며 각각 전년 대비 59.1%, 54.4%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판매가 늘었고 K7도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784대가 팔렸다.
RV 모델 중에서는 카니발이 6829대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연속 기아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고, 쏘렌토가 5346대, 스포티지가 3248대 판매되는 등 전체 RV 모델은 1만 9070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친환경 모델 중에서는 니로가 EV 모델 796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1303대 등 총 2099대가 판매되며 지난 8월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2000대를넘어섰다.
해외시장에서는 지난 해 10월에 비해 0.8% 증가한 20만 4194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근무일수 증가로 국내공장 수출물량이 증가한데다 모닝, 스포티지, 씨드 등 해외 전략형 모델의 판매가 늘며 소폭 증가했다.
차종별 해외판매는 스포티지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만 7,03대로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9월부터 신모델 판매가 본궤도에 오른 유럽 전략형 모델 씨드는 전년 대비 21.5% 증가한 9327대가 판매돼 2개월 연속 9000대를 돌파하며 월간 판매 1만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아차는 신형 K3를 비롯해 본격적인 해외 판매가 예정돼 있는 니로 EV, K9 등에 대한 성공적 론칭을 통해 해외 판매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