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관세법인(대표 박병호)은 지난달 31일 본사 교육장에서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외구축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파키스탄 관세청 부청장, 수산부 차관을 포함한 파키스탄 정부 대표단 약 20명을 대상으로 유니패스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유니패스는 관세행정 절차를 전자적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으로, 물품의 수출입 신고, 세금 납부, 화물 검사 등 통관 절차를 인터넷으로 자동화 함으로서 수출입기업에 대한 관세행정서비스를 한차원 높인 시스템으로 평가 받는다. 관세청은 지난 2005년부터 개발도상국에 유니패스를 수출하고 있다.
이날 시연은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와 관련 신고 절차 및 입력방식 시연을 시작으로 화물의 도착부터 반출까지의 실시간 추적·이력관리 기능, 관세법령정보포탈 활용방법을 소개했고 마지막으로 관세사가 직접 시스템을 활용한 수출입 신고서 작성을 시연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시연회에 참석한 파키스탄 관세청 부청장은 유니패스 기능에 적극적 관심을 가졌으며 예정된 시간을 초과되었음에도 정부 관계자들의 요청에 따라 추가 시연을 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시연회에는 미국 상무부와 주한미국대사관 직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세인관세법인 서필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최대규모 관세법인으로서 민간기업을 대표해 시연회를 개최함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번 시연이 양국간 관세행정 파트너쉽 강화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