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저소득 가정 아동100명으로부터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과 사연을 접수 후 임직원 산타를 모집해 선물을 전달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달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산타로 신청한 임직원들에게 아동들이 원한 학용품, 장난감, 방한 용품 등을 기부 받아 지난 12일, 임직원들이 포장하고 17일부터 크리스마스 전까지 직접 전달하게 된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꿈까지 포기하는 아이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내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시작돼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9년째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아동과 임직원이 1대 1로 매칭돼 개별 소원을 들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동의 사연에 공감해 아동이 소원한 책가방뿐 아니라 공책, 필통 등 학용품과 따뜻한 마음을 담은 편지까지 담아 전달하는 임직원도 있다. 4년째 산타로 참여하고 있는 이시영 기사는 “가정형편을 먼저 걱정하고 조심스럽게 소원을 말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매년 산타로 신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도 아이들뿐 아니라 독거노인을 위한 크리스마스의 기적도 준비해 홀로 외롭고 추운 연말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조직별로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4일에는 모바일 상품기획담당 임직원 40여명이 영등포 쪽방촌 독거노인 125명을 방문했다. 이불, 장갑, 귀마개, 목도리 등 추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물품들을 담은 선물상자를 만들고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