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금융감독원과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도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법이 점점 진화하며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액은 1802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73.7%나 증가하며 피해규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과 금감원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특정 단어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에서 문장의 문맥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실시간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단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금융사기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사기 의심으로 파악될 경우 음성 통화 중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사기 관련 데이터 제공을 통해 해당 기술의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