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현컨설팅과 뱅크웨어글로벌 공동주최로 열린 부동산신탁사 경쟁력 강화방안 세미나에서 전갑종 서현컨설팅 대표(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현컨설팅(대표 안만식)은 18일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부동산신탁사 경쟁력 강화방안 세미나'를 협력사인 뱅크웨어글로벌과 공동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내년부터 부동산신탁사의 신규 인허가가 예정돼 업계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들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서현컨설팅과 뱅크웨어글로벌은 업계 신탁사 실무자 등을 다수 초청한 가운데 세미나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전갑종 서현컨설팅 대표는 인사말에서 "내년도 부동산 신탁 시장 환경을 전망해보면 신규인가만 3곳이 예정 되어있어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 된다"며 "이에 지금과는 다른 방식의 사업전략과 경영방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전 대표는 "한 차원 높은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뱅크웨어글로벌과의 업무제휴를 맺었다"면서 "앞으로 한국의 신탁사가 해외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만호 서현컨설팅 상무는 '부동산 신탁 시장의 변화와 대응'을 중심으로 주제를 발표했다. 김 상무는 "부동산 신탁사업은 자산 대비 순이익이 높은 산업이다.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산업"이라며 "시장은 블루오션인데 3~4년 후를 전망해 보면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 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부동산 신탁사 전략 방안에 대해 상업성 있는 신탁 상품을 다양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다만 ERP시스템을 도입할 때 절차와 체계에 맞춰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일부 기업들이 ERP시스템을 도입해서 한 번에 성과를 내려고 하는데 성급한 생각이다. 시스템을 도입할 때 단계적으로 가야한다"며 "인력들이 어떻게 혁신에 참여할지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동산신탁사마다 환경과 여건이 틀림에도 단일된 접근방법으로 전략화 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김 상무의 설명이다.
이어 한정우 뱅크웨어글로벌 이사는 '부동산 신탁사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부동산 신탁사에 실제 ERP 프로그램을 활용한 업무방식을 시연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 이사는 "부동산신탁 업무의 수작업을 시스템화해 분산되어 있는 업무처리를 올인원 시킴으로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람이 경쟁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공해 부동산 신탁사가 종합부동산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세미나의 참석한 부동산 신탁사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부동산 신탁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서현컨설팅은 앞으로 부동산 신탁사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관련 세미나를 지속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서현컨설팅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부동산 신탁사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부동산 신탁사의 관심 내용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