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컨벤션 꿈에그린'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제공
최근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 투자벽이 높아지면서 수익형 상가로 투자수요가 옮겨가는 분위기다. 종부세 개편안 등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주택시장에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 시세까지 하락하는 등 투자위험성이 높아진 것이 주 요인이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투기수요 억제를 위한 정부의 규제로 상업시설 시장이 풍선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의하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수도권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모두 20만 1285건으로 전년 동기 19만 3343건 대비 7942건 늘었다.
업계 관게자는 "이달 말부터 정부는 주택 분양권 소유자도 유주택으로 간주하고 규제지역 내에서 신규 분양하는 단지의 경우 추첨제대상 주택의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기로 하는 등 9·13주택시장 안정대책 후속조치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며 "정부가 주택 시장을 잡겠다는 의지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화건설이 경기 광교신도시 일반상업용지에 공급 예정인 '광교컨벤션 꿈에그린 상업시설'이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 시설에는 수원컨벤션센터, 갤러리아 백화점과, 아쿠아리움, 호텔이 함께 들어선다. 이에 상업시설 위에 조성된 오피스텔 입주세대의 고정수요와 백화점, 아쿠아리움, 호텔 이용 외부수요까지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컨벤션센터는 경기 남부를 대표할 융복합MICE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전망이다. 갤러리아 백화점도 연면적만 15만㎡의 대규모로 경기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아쿠아리움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조성된 아쿠아플라넷63의 2배 규모로 들어서며 288실 규모 호텔은 메리어트가 위탁운영 할 예정이다.
광교호수공원이 바로 앞에 위치하며 상가에서 호구공원 조망(일부 호실)이 가능하다. 사색공원과 역사공원 등도 인접해 나들이객을 끌어들일 전망이다.
교통의 경우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버스환승센터가 상업시설 부지 인근에 위치하며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깝다. 주변에는 신풍초, 광교호수초, 다산중 등 8개의 초·중·고 교육시설도 밀집해 지역 고정수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융합타운(2020년)과 광교법조타운(2019년 3월)이 상업시설 북측에 예정돼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홍보관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