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슬 3.0 외관 전경.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주택 브랜드 롯데캐슬의 디자인을 한 단계 끌어올린 '롯데캐슬 3.0'을 선보인다.
롯데건설은 '현대적 유산(Modern Legacy·모던 레거시)'이란 디자인 정체성 아래 과거 클래식한 디자인을 간결하고 젊은 감각을 강조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롯데캐슬 3.0은 외관, 조경, 커뮤니티시설, 인테리어 등 4가지 부분에서 디자인이 변화됐다.
외관의 경우 랜드마크동 옥상에 멀리서도 쉽게 롯데캐슬을 알아볼 수 있는 특화 경관 메가프레임이 적용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탈리아 와인에서 영감을 얻은 브랜드 컬러 네비올로 와인 색상을 활용한 캐슬 스트라이프도 도입되며 외관 색상은 명도 대비가 강한 종류로 선택됐다.
조경 분야에서는 기존 감상·관망 차원을 넘어 직접 경험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이뤄진다. 물과 녹음을 가로지르는 작은 길이 조성되고 놀이·휴게·운동시설의 규모·기능도 확대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사회적 동향과 소비자 트렌드 반영으로 각 공간이 세분·전문화된다. 이 중 경로당과 어린이집에는 제품·환경을 개조하거나 특별한 설계 없이도 모두가 사용 가능한 무장애설계가 적용돼 안전도 끌어올린다. 휴게 라운지는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인 그린테리어로 꾸며져 햇살과 조경이 어우러질 전망이다.
이밖에 소모임이나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조성되며 미세먼지 등 환경변화에도 대응한 특화시설이 들어선다.
이번 롯데캐슬 3.0 디자인은 올 상반기 분양예정인 화성 반정 사업현장부터 적용된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에 맞춘 공간 계획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롯데캐슬이 될 것"이라며 "브랜드 디자인 전반에 대한 리뉴얼을 주기적으로 단행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