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사진: JTBC3]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예멘을 꺾고 아시안컵 첫 승을 신고했다.
17일 베트남은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멘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조별리그를 1승 2패(승점 3점)로 마감했다. 베트남은 앞서 이라크와 이란에 연이어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예멘 경기를 잡은 베트남은 다른 조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도 커진다. 6개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에 오르기 때문.
베트남은 승점 3에 골득실 -1을 기록했다. 다른 조 3위 가운데는 A조 바레인(승점 4)과 C조 키르기스스탄(승점 3, 골득실 0)이 베트남 보다 앞섰다.
아직 E조와 F조 경기가 남았다. 두 조의 3위가 모두 베트남보다 좋은 성적을 낼 경우에는 자동으로 탈락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