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가운대)이 3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기업시민봉사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히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기업시민봉사상을 신설하고 사회공헌 분야 외부 단체를 처음으로 포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의 일환으로 사내와 그룹·협력사, 외부 사회공헌 단체 대상 지역사회 기여도, 임직원 자발적 참여, 재능봉사 활성화, 1% 나눔 참여 정도 등을 사내·외 전문가들이 종합 평가해 수상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포항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기쁨의 복지재단과 포항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 광양제철소 반딧불전기재능봉사단, 그룹사 엔투비 봉사단, 해외법인 포스코-멕시코의 POSAMI 봉사단, 협력사 유니테크 봉사단 등 6개 단체가 참여해 표창과 전체 상금 3500만원을 받았다.
기쁨의 복지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포항제철소의 지역 사회공헌 파트너로 참여하기 시작해 작년 포항지역 아동·청소년 돌봄과 다문화가정 일자리 제공에 기여했으며 가정폭력 피해자·독거노인 지원에 적극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 사회공헌 분야 외부단체 첫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포스코는 그룹 운영회의를 통해 기업시민 개념과 추진 계획 등을 발표·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향후 전 임직원 대상 다양한 기업시민 관련 교육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고 1%나눔재단이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재능봉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