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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두피염, 각질 증대…부적절한 생활습관 영향"

조세일보 | 장재형 기자 2019.0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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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두피염이 있는 김유준(가명·부산 서면)씨는 겨울철마다 심해지는 두피각질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머리를 긁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어깨 위에 비듬이 눈에 띄게 쌓이기 때문. 김 씨는 "매일 깨끗하게 머리를 감는데도 이렇게 비듬이 떨어지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예전보다 머리가 가려운 적도 많아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두피각질, 염증, 가려움 등의 다양한 두피증상을 동반하는 지루성두피염은 두피 문제로 나타났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지루성두피염의 경우 스트레스, 부적절한 식습관, 수면 부족, 과로와 같은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아 나타난 질환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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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석 발머스한의원 부산서면점 원장. 사진=발머스한의원 제공

이장석 발머스한의원 원장은 "지루성두피염이 나타날 수 있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부적절한 생활습관이 큰 영향을 끼친다"며 "각종 두피증상이 나타났다면 자신의 평소 생활습관이 어땠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지루성두피염을 유발하는 첫 번째 요인으로 수분 부족이 꼽힌다. 피부는 적정량의 피지를 분비해 보호하는데 여러 요인에 의해 피부 수분 함량이 부족해져 건조해지면 인체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피지 분비량을 늘린다. 이 때 피지 분비가 과해 두피를 덮으면 두피염증 등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체 내 과도하게 생성된 열도 문제가 된다. 스트레스, 부적절한 식습관, 수면 부족과 같은 부적절한 생활습관이 반복되면 장부기능이 저하돼 과한 열을 생성하면서 체열조절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체열조절 문제는 혈액순환 저하로 상체와 머리로 열을 몰리게 만든다.

지루성두피염은 몸 속 불균형 문제로 나타나 가벼운 두피증상이더라도 이를 방치하면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두피각질이 늘고 염증이 생기거나 가려운 증상이 오래간다면 지루성두피염 진단을 받는 것이 추천된다.

이 원장은 "늘어난 비듬과 각질, 가려움증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지루성두피염 관리의 첫걸음"이라며 "몸 속 문제를 바로잡는 치료와 올바른 생활습관이 필요한데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소화기 부담으로 과한 열을 유발하기 때문에 육류보다는 채식 섭취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수분 보충을 위해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고 혈액순환을 위한 꾸준한 운동도 도움이 된다"면서 "두피와 모발 청결유지를 위해 매일 깨끗하게 머리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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