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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정부 정책과 사업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면밀하게 진단·분석하여 근원적인 개선대안을 제시하는 '시스템 감사'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정착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전 원장은 이어 "기업불편신고센터의 기업활동 애로 해소 노력, '왜 해주었는가?'라는 그 동안의 감사관행에서 '왜 해주지 않았는가?'에 초점을 두는 감사로 전환, 민원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원장은 그러나 "시스템 감사를 더욱 발전·고도화시키기 위해 '학습하는 조직'이 되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토론하는 문화, 지식을 공유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감사원 직원 모두는 다른 어떤 공직자보다 높은 도덕성을 견지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감사원은 이날 저녁 청사 뒤뜰에서 황영시, 김영준, 이시윤, 한승헌, 이종남 등 역대 감사원장, 이용섭 청와대 혁신수석, 국회법사위원, 감사원 정책자문위원 등 감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축하 리셉션을 가질 예정이다.
